롯데백화점이 인천터미널점에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연다. 사진은 '아디다스 스타디움' 상하이점의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2019.5.27/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백화점이 인천터미널점에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연다. 사진은 '아디다스 스타디움' 상하이점의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2019.5.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백화점은 28일 인천터미널점 4층에 영업면적 485m²(약 147평) 규모로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는 아디다스의 모든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이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고 특히 인근 로데오 상권이 20~30대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아디다스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상품, 인테리어, 체험형 콘텐츠 등이 다른 점포와 차별화될 수 있는 매장을 기획했다. 

이번에 문을 연 매장은 의류와 슈즈로만 나뉜 기존 매장과 달리, 일반 캐주얼 스포츠를 선보이는 ‘오리지널스’ 라인과 기능성 스포츠 상품 중심의 ‘퍼포먼스’ 존으로 나눠 각 라인의 특성을 강조했다.

또한 인천터미널점이 스포츠 상품군 구매 고객 중 여성의 비율이 70%로 다른 점포보다 10%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해 ‘프리미엄 우먼스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아디다스의 여성 프리미엄 라인인 ‘스텔라 맥카트니’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아디다스의 강점인 ‘풋볼라인’ 차별화를 위해서 매장 내 착화 서비스와 아디다스가 운영하는 풋살장인 ‘아디다스 풋살 더 베이스’와 연계하는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백화점 매장 중 단독으로 ‘풋볼 리미티드 상품’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의 스타디움 매장은 아디다스코리아의 국내 시장의 핵심 포커스 매장으로 선정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한정판 상품도 공급될 예정이다. 발매 시기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한정판 이지부스트 시리즈 역시 판매된다. 유통업계 단독으로 지난 25일 판매한 ‘이지부스트 350V2 GLOW’는 오픈과 동시에 완판된 바 있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다양한 스포츠 구단이 모여있고 고객 수요가 높은 인천 지역에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두 번째로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인천터미널점을 스포츠 브랜드의 성지로 일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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