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모바일 앱 통해 예약 4년전 비해 4배 이상 증가

제주신라호텔은 ‘공홈족’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호텔 제공) 2019.5.24/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신라호텔은 ‘공홈족’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호텔 제공) 2019.5.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신라호텔은 제주신라호텔의 올해 1분기 고객 예약 채널을 분석한 결과,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예약한 고객이 4년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동 기간과 비교해도 177%나 증가해 전체 예약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라호텔은 충성도가 높은 단골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온라인 여행사(OTA)에 지불하던 수수료 대신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홈페이지 전용 상품의 가성비가 높아졌고, 다양한 추가 혜택과 상세한 상품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공식 앱에서만 예약 가능한 가성비 높은 상품들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라호텔은 매월 무료 멤버십 '신라리워즈' 회원만을 위한 특가 타임세일 이벤트 '멤버스 데이'를 진행한다. ‘멤버스 데이’를 처음 선보였던 지난해 10월의 경우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특가 상품이 품절되고 하루 1000여명이 ‘신라리워즈’에 신규 가입하는 효과를 거뒀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최근에는 선호도가 높은 호텔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가격 비교 보다는 신뢰도가 높은 호텔의 상품력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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