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업무협약 체결...버스1600대 택시100대에 시스템설치

서울교통정보센터상황실에서 SK텔레콤 직원이 5G 기반의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서울교통정보센터상황실에서 SK텔레콤 직원이 5G 기반의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자율주행시대에 대비한 정밀도로지도 기술개발 및 실증협약을 체결하고 버스와 택시에 5G(5세대이동통신)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설치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중교통에 5G 기술을 적용하기는 세계 최초라고 SK텔레콤은 말했다.

ADAS는 차선이탈방지 경보, 전방 추돌방지 기능 등을 갖춰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시스템으로, 세종대로 강남대로 신촌로 남산1·2호터널 등 서울 주요 도로를 아우르는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구간 121.4km를 달리는 버스 1600대와 일반택시 100대에 설치된다.

SK텔레콤은 ADAS를 장착한 차량은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한다는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BS)의 분석자료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5G ADAS를 장착한 버스는 차량-사물간 양방향 통신(V2X)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차량운행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버스와 택시가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초정밀 내비게이션 지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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