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자동차 대회 EVS32 참석
전기 자동차 보급 기여도 인정 받아

대구광역시가 '세계 전기자동차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전기차 모범도시상을 수상했다.(대구광역시 제공) 2019.5.24/그린포스트코리아
대구광역시가 '세계 전기자동차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전기차 모범도시상을 수상했다.(대구광역시 제공) 2019.5.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대구광역시가 세계적인 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 32차 세계 전기자동차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2)에서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의 '전기차 모범도시상'(E-Visionary Award)을 수상했다.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이승호 대구시 부시장은 상을 수상하고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과 미래 계획을 설명했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는 전기 자동차 정책에 적극적인 도시를 선정하고 전기차 모범도시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 및 투자에 기여도가 높은 도시나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기자동차 정책을 장기적으로 계획하는 도시가 대상이다.

올해는 대륙별로 대구시(아시아), 미국 롱비치(북미), 스페인 마드리드(유럽)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EVS32(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and Exhibition)는 전기 운송 수단의 주요 동향과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로 1969년부터 대륙간 순환 개최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에 대구시를 추천하고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의 심사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1999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해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와 세계전기자동차협회에서 활동해왔다. 2015년 EVS28과 2002년 EVS19을 한국에서 개최했으며 국내 자동차공학 대표 학술기관으로서 3만2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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