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이 없다" 스웨덴 자율주행 트럭 '티포드' 시험주행
"운전석이 없다" 스웨덴 자율주행 트럭 '티포드' 시험주행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5.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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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이 스웨덴 옌셰핑 도로 300m 왕복
2020년까지 테스트… 운수 업계 대안 될까
스웨덴의 스타트업 기업 에인라이드(Einride)는 15일 완전자율주행트럭 '티포드'의 도로주행 테스트에 착수했다.(에인라이드 제공) 2019.5.23/그린포스트코리아
스웨덴의 스타트업 기업 에인라이드(Einride)는 15일 완전자율주행트럭 '티포드'의 도로주행 테스트에 착수했다.(에인라이드 제공) 2019.5.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스웨덴의 스타트업 에인라이드(Einride)의 자율주행 트럭 티포드(T-pod)가 지난 15(현지시간)일에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을 시작했다. 완전 자율주행 트럭이 스웨덴 일반 도로에서 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CNN보도에 따르면 티포드는 스웨덴의 옌셰핑(Jönköping) 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300m를 달린다. 회사 물류 창고에서 게이트를 거쳐 단지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하루 수차례 왕복한다. 회전 코너가 5회 포함된 코스를 다른 실제 차량들과 달려야 한다.

안전을 위해 테스트 운행은 산업단지 공공도로 저속구간에서 시속 5km 속도로 제한됐다. 또 비상 상황 발생 시 언제든 사람이 5G 원격조종으로 조종할 수 있다.   

티포드는 전기트럭으로 1회 충전에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85km다. 길이는 7미터에 달하며 최대 20톤까지 짐을 적재할 수 있다.

운수업계는 자율주행트럭에 주목하고 있다.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고된 노동으로 인해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트럭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6만명, 유럽은 15만명의 트럭 운전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2020년까지 진행되는 티포드 테스트의 결과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에인라이드는 “자율주행 트럭을 통해 좀 더 지능적이고 안전한 친환경, 고효율의 지속가능한 상품 운송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