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씨네&포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CGV 제공) 2019.5.23/그린포스트코리아
CGV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씨네&포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CGV 제공) 2019.5.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CJ CGV는 지난달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CGV빈콤스타시티 디 캐피탈(CGV Vincom Star city D Capitale)에 첫 글로벌 콘셉트 특별관 씨네&포레(29석)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씨네&포레는 ‘영화와 숲'이라는 의미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그린 컬러와 자연 회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자연 콘셉트의 상영관이다. 지난해 7월 CGV강변에 첫선을 보인 후, 국내 관객들의 호응에 힘 입어 글로벌 관객에게도 색다른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자 9개월 만에 글로벌 1호관을 오픈하게 됐다.

베트남 씨네&포레는 숲을 떠올리게 하는 그리너리(Greenery)한 인테리어와 하늘에 별이 수놓아진 듯한 천장으로 꾸며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좌석은 총 29석으로 1인용 소파 형태의 ‘빈백(25석)’, 휴양지 느낌의 ‘카바나(4석)’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 좌석마다 우드 소재의 개별 피크닉 테이블을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 이후 3주 동안 평균 좌석점유율 50%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베트남 CGV 일반관 평균 좌석점유율 대비 15%p 높은 수치다. 

심준범 CJ CGV 베트남 법인장은 “덥고 습한 기후적 특성과 트렌디한 감성의 만남으로 관객들이 씨네&포레에서 쾌적하고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관객들이 CGV에서 영화와 기분 좋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 특별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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