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도 폭염주의보 확대…내일까지 폭염 이어져

전국적으로 일찍 찾아온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자료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
전국적으로 일찍 찾아온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자료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23일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에 이르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도 여주와 가평, 양평, 이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중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부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다. 대구와 경남북 6개 지역에 이어 울산과 경남 합천, 함안, 밀양, 경북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등 13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영상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상 30도, 인천 영상 25도, 수원 영상 30도, 춘천 영상 29도, 강릉 영상 30도, 청주 영상 30도, 대전 영상 29도, 전주 영상 29도, 광주 영상 31도, 대구 영상 32도, 부산 영상 26도, 제주 영상 2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한 성인도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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