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대건설은 이라크에서 24조5000억원 달러(우리 돈 약 2조9249억 원) 규모의 해수(海水)공급시설 공사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이라크 석유부 산하 바스라석유회사(Basrah Oil Company)가 발주한 것으로, 원유 증산을 위해 유정에 주입할 하루 500만 배럴 용량의 물 생산이 가능한 해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공사기간은 49개월이다.
현대건설은 1977년 바스라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모두 39건, 약 70억 달러(우리 돈 약 7조8000억 원)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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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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