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W생명과학]
[사진제공=JW생명과학]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JW생명과학이 자체개발한 영양수액 ‘위너프’가 처음으로 유럽에 수출된다.

JW생명과학은 3가지 영양성분을 하나의 용기에 담은 3챔버 영양수액 위너프를 유럽 18개국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유럽권 수액이 유럽에 수출되기는 처음이다.

위너프는 2013년 JW생명과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지질(오메가3·오메가6) 탄수화물(포도당) 단백질(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성분이 들었다.

이 수액은 특히 수액백에 각각 분리된 3개의 방(챔버)에 각 성분을 보관하다 환자에게 쓰기 직전 이를 섞는다. 운반 또는 보관 중에 각 방의 격벽이 찢어지는 경우 약 성분이 섞이면 부패나 변질이 위험이 크기 때문에 용기재질도 별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고 JW생명과학은 말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위너프의 유럽수출을 계기로 2분기를 기점으로 JW생명과학의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393억원이며, 이 가운데 영양수액 매출이 전년 보다 23.4% 늘어난 124억원이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유럽시장의 영양수액은 전량 유럽에서 만든 제품들인데 이번 수출로 비유럽권 제품의 첫 진출이라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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