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iGAstealth 기반 차량용 보안 솔루션 개발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왼쪽)과 젬알토 필립 발리(Philippe Vallee, 오른쪽) 사장이 ‘5G 보안 솔루션 GiGAstealth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T 제공) 2019.5.21/그린포스트코리아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왼쪽)과 젬알토 필립 발리(Philippe Vallee, 오른쪽) 사장이 ‘5G 보안 솔루션 GiGAstealth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T 제공) 2019.5.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와 젬알토가 업무협약을 맺고 양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커넥티드카를 위한 통신모듈 개발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KT는 21일 KT광화문빌딩East에서 글로벌 통신모듈 개발 기업 젬알토와 ‘5G 보안 솔루션 GiGAstealth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신모듈은 차량과 차량 외부를 연결하는 커넥티드카의 핵심부품이다. 이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차량 원격제어, 교통상황 수신, 차량위치 추적 등의 기능이 구현된다. 

통신모듈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면 허가 받지 않은 사용자가 커넥티드카에 침입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빼가거나 원격제어로 차량을 훔치는 등의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KT와 젬알토는 이런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GiGAstealth 기반의 차량용 통신모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 사는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맺고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접목한 차량 솔루션을 제조사 및 B2B 시장에 연내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KT의 GiGAstealth는 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 플랫폼이며 사용자의 IP 유출을 봉쇄하는 보안기능을 갖췄다. 또 젬알토의 통신모듈은 5G 디지털 ID 및 eSIM 모듈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eSIM 매니지먼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5G 커넥티드카 사업에 발을 넓혀 궁극적으로 시장의 차세대 보안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은 “5G 자율주행 시대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솔루션 GiGAstealth를 커넥티드카 플랫폼에 적용하게 되었다”며 “양 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5G 커넥티드카 보안 사업의 생태계를 견인하고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필립 발리 젬알토 사장은 “KT의 블록체인 보안 기술과 젬알토의 검증된 통신모듈을 결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5G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KT의 GiGAstealth 프로젝트뿐 아니라 더 많은 분야에서 KT와 협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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