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23~26일 개최

행사장 안내도. (농식품부 제공)
행사장 안내도. (농식품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23~26일 청주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등 생명과 문화가 접목된 농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참여 행사들로 꾸며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도시농업 미래관, 숲정원, 식물심기 및 곤충 체험 등 도시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생활 속 실천매뉴얼 등도 제시한다.

제15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진행하는 시티팜 토킹콘서트, 도시농업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워크숍,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등 5개의 지식포럼도 열린다.

박람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박람회 행사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외에도 다양한 도시농업 육성 계획을 펼쳐가고 있다. 2017년 ‘제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2018~2022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도농상생사업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농업 참여자 수가 400만명, 텃밭면적은 2000ha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에는 ‘도시농업관리사’ 제도가 도입·시행됐다. 지난 4월 말 기준 2300명이 자격증을 발급받아 관련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작년보다 확대해 30개 중학교에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는 한편 도시농업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도시농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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