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닮은 캐릭터로 퀴즈도 풀고 모험도 즐겨

게임 '퀴즈킹'은 '증강현실 이모지'로 자기 아바타를 만들어 함께 퀴즈를 푸는 게임이다.(퀴즈킹 화면 캡쳐) 2019.5.17/그린포스트코리아
게임 '퀴즈킹'은 '증강현실 이모지'로 자기 아바타를 만들어 함께 퀴즈를 푸는 게임이다.(퀴즈킹 화면 캡쳐) 2019.5.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부산지역의 게임사들이 '증강현실(AR) 이모지'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게임들이 지난 16일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 단독 출시했다. 

AR 이모지는 삼성전자 갤럭시에서 지원하는 기능으로 사진 속 얼굴의 이목구비, 피부색, 헤어스타일 등의 특징을 분석해 이와 생김새가 비슷한 캐릭터를 만들어준다.

퍼즐게임 ‘움직이는 땅(본스타소프트)’, 퀴즈게임 ‘퀴즈킹(썬더게임즈)’, 캐주얼게임 ‘벅스박스 로드홈(파크이에스엠)’은 증강현실 이모지 캐릭터를 게임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사용자는 게임 속 ‘AR 이모지’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며 쏠쏠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움직이는 땅’은 이름처럼 바닥 타일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자신의 이모지 캐릭터를 목적지에 보내는 브레인퍼즐 게임이다. 캐릭터의 움직임이 다양하면서도 조작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퀴즈킹’에선 이모지 캐릭터가 다양한 분야의 퀴즈 배틀을 한다.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벅스박스 로드홈’은 이모지 캐릭터가 허니랜드 꿀벌나라를 곤충들로부터 지켜내는 캐주얼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끈다.

이번에 소개한 게임콘텐츠는 오는 6월부터 부산 센텀시티역 내 게임 홍보체험관 ‘지스테이션(G-STATION)’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역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게임콘텐츠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게임시장으로 나아가는 가능성을 봤다”며 “앞으로도 지역 게임산업이 증강현실 이모지와 같은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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