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보라매공원, 일반인 18일부터 관람 가능

현대자동차가 오는 20일 대전에서 수소전기하우스를 개관, (본사 DB)
현대자동차가 오는 20일 대전에서 수소전기하우스를 개관, 다양한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본사 DB)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수소 에너지로 자동차가 움직이고 그 자동차가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 에너지 세상 체험 공간이 대전에 마련된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구 보라매공원에 수소전기자동차의 기술과 친환경 수소 에너지가 만들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수소전기하우스'를 개관한다.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콘셉트로 한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를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구현, 수소 사회가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낄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부존량이 풍부한 에너지원으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높은 연료 효율에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궁극의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미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가장 핵심적이며 보편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수소전기차라는 것.

수소전기차는 연료로 활용하는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활용,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오직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으로 다른 친환경 자동차와 비교해 높은 에너지효율, 짧 충전시간, 긴 주행거리 등을 자랑한다.

보라매공원에 넓이 528㎡ 규모로 조성되는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체험, 무공해 수소 사회 체험, 어린이 과학체험 교실 등 관람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된 깨끗한 물로 방울토마토와 상추 등을 재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수소전기하우스 개관식은 20일이지만 일반인은 18일부터 26일까지 관람할 수 있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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