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에 3700여 그루 나무 식재

유한킴벌리가 서울숲에 설렘정원을 조성한다. (유한킴벌리 제공) 2019.5.17/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가 서울숲에 설렘정원을 조성한다. (유한킴벌리 제공) 2019.5.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 원형마당에 도시숲 정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들이 참여한 네이밍 공모에서 ‘설렘정원’이라는 이름이 선정됐다. 

설렘정원은 지난 2016년부터 유한킴벌리가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도시와 숲, 시민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인덱스(Index)가든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인덱스가든은 도시공원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우리꽃, 우리나무의 정보와 이야기를 담아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계절마다 다른 식물의 아름다운 색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컬러 테마, 각각 제 계절에 맞는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향기 테마 등으로 뚝섬한강변을 따라 약 8000㎡에 3700여 그루의 나무로 꾸며진 3개의 작은 정원이 조성됐다. 가을에는 작은 결혼식, 신혼부부 초대 플라워 페스티벌, 포토존 설치 등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설렘정원에서 도시민들이 잠시나마 바쁜 일상과 미세먼지 걱정에서 벗어나 꽃들과 열매들을 보면서 행복한 마음을 느끼고 힐링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도시숲 가꾸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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