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국제 채소작물 신품종 심사 실무기술회의 개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립종자원은 오는 20~24일 5일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식물신품종보호 국제기구인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제53차 채소작물 실무기술회의(TWV)’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02년에 UPOV 회원국으로 가입한 한국은 각종 실무기술회의에 참여해 국내 제도운영 현황을 홍보해 왔다. 품종심사 전문가와 교류하고, 심사기준 협의에 참여하는 등 심사기술·역량도 강화해 왔다.

TWV 회의는 UPOV 기술위원회에 속한 작물분야별 6개 실무기술회의 중 하나다. 이번 회의에서는 호박, 토마토 등 채소작물의 식물신품종 등록심사를 위한 국제심사기준을 논의한다.

미국·네덜란드·중국 등 16개국에서 3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각 국의 품종보호 동향보고와 함께 작물별 심사기준 제·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국제 신품종 심사기준에 대한 심도있는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돼 국내 품종보호업무 담당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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