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서 15-17일 열리는 ‘인터솔라2019’에 참가

LG전자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2019'에서 초고효율 태양광모듈 '네온R'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2019'에서 초고효율 태양광모듈 '네온R'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고효율·최대출력의 태양광 모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2019’에 참가, 전작보다 모듈효율과 출력을 개선한 태양광 모듈 ‘네온R’을 선보였다.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인 ‘네온R’의 모듈효율은 22%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을수록 동일 면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네온R’은 제품 전면의 전극을 없애 빛의 흡수를 극대화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네온R’의 출력도 기존제품에 비해 15W 늘려 국내 최고 출력 380W(60셀 기준) 끌어올렸다.

[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루프(Solar Roof)’도 선보였다. 솔라 루프는 자동차의 지붕에 장착하는 태양광 모듈이며, 중형차 기준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LG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에 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기존 솔라 루프 제품들이 실내 공조 등 일부 장치만을 구동하는데 불과했다면 LG전자의 이번 제품은 실질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실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200W 이상의 고출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에너지해외영업담당 김석기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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