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앞으로 5년간 한국 여자축구에 총 100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제공) 2019.5.10/그린포스트코리아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5년간 한국 여자축구에 총 100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제공) 2019.5.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신세계그룹은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총 100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정식’이 열리는 오는 20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여자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여자 축구 저변 확대 등 축구발전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와 여자축구 메인 파트너와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의 지위를 얻게 됐다. 여자 축구만의 메인 파트너가 된 것은 신세계그룹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축구협회와 함께 여자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연 2회 이상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여자 국가대표팀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자 국가대표 훈련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여자 축구 지도자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 등 인프라도 개선한다. 우수 지도자 배출을 위한 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자축구 발전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로서 축구 발전 지원 및 공동 상품개발 등에도 협업하기로 했다.

허병훈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한국 여자 축구가 국내 스포츠팬들에게 호응을 받는 인기 스포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후원 협약이 여자 축구의 성장에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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