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800여곳 피트니스센터와 연결
이용료·자격증 공개…직접 상담기능도

LG유플러스는 개인 고객과 피트니스 센터의 퍼스널 트레이너를 연결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운동닥터’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제공) 2019.05.15/그린포스트코리아
LG유플러스는 개인 고객과 피트니스 센터의 퍼스널 트레이너를 연결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운동닥터’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 제공) 2019.05.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배달음식·부동산·숙박업소·택시에 이어 ‘퍼스널 트레이너’ 중개 서비스가 출시됐다. 피트니스 시장의 거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15일 선보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운동닥터’는 고객들에게 전국 피트니스센터의 퍼스널 트레이너를 주선해준다.

고객은 빅데이터가 수집한 전국 4800여개 피트니스센터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트레이너는 온라인으로 자기 홍보를 할 수 있어 양자가 효율적인 상호거래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피트니스센터에 방문해야만 상담이 가능했다. 트레이닝을 받기 전에 트레이너의 전문성과 지도스타일을 미리 확인할 수도 없었다.

운동닥터는 이런 불편에 대응해 트레이너별 PT 비용, 일정, 이미지 등 정보와 트레이너와의 1대1 상담기능을 제공한다. 또 트레이너의 자격증과 수상경력을 인증해준다. 고객은 트레이너의 실력을 신뢰할 수 있고 트레이너도 광고 전단지나 프로모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운동닥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앱 마켓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운동닥터를 개발한 LG유플러스 사내벤처팀 ‘위트레인’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트레이너 500명에게 ‘운동닥터 라이선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운동닥터 라이선스는 퍼스널 트레이너가 앱에서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노출하는데 지불하는 비용이다. 

김성환 위트레인 리더는 “국내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은 연 1조 5000억원 규모에 달하고, 트레이너 숫자는 2만 5000명을 넘어섰다"며 "위트레인은 이처럼 잠재력이 큰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을 주도해 국내 대표 O2O 스타트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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