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아름다운과 인간의 공존을 부드러운 시선으로 담은 수작(秀作)"
총 1000여 작품 응모... 환경부장관상인 대상 등 6개 작품 선정
다음달 한달간 하이원리조트에서 수상작 등 전시 예정
환경을 사랑하는 사진작가들의 작품경연장인 '환경사랑사진제'의 2019년 제7회 대상작품에 '금강의 신록'(이창종)이 뽑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제7회 환경사랑사진제 심사위원회는 14일 대상, 금상, 은상, 입선 등 모두 6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들은 △대상(환경부장관상) '금강의 신록'(작가 이창종) △금상(강원랜드 대표이사상) '숲속 자연음악회'(작가 김강녹) △은상(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이사상) '자연의 공존'(작가 김범용) △입선 '숲속에서 하늘보기'(작가 정홍규) △'자작나무숲'(작가 김온유) △'생명의 강으로 돌아오다'(작가 김경훈) 등이다.
'자연의 순수함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진제 작품 공모에는 모두 1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솜씨를 겨뤘다.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인간의 조화를 얼마만큼 잘 표현했는가에 초점을 맞춰 심사가 이뤄졌으며, 심하게 보정처리한 작품 등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상을 받은 '금강의 신록'은 강가의 나무들이 강물 속으로 제 그림자를 고요히 드리우는 가운데 낚싯배를 띄워놓고 한가로이 봄을 즐기고 있는 상춘의 풍경을 부드러운 시선으로 포착한 작품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소곤거리는 듯한 이 작품은 전체적인 구도와 색감, 촬영기법 등에서 깊이가 느껴지는 수작(秀作)으로 꼽혔다.
최종심사를 맡은 석동률 위원(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높았으며, 자연을 주제로 한 다른 사진제에서라면 충분히 수상했을 작품들이 적지 않았다"면서 "환경사랑사진제의 취지에 맞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공존을 잘 표현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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