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환경재단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최열(왼쪽) 환경재단 이사장과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원장. (환경재단 제공)
지난 13일 환경재단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최열(왼쪽) 환경재단 이사장과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원장. (환경재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앞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재단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 경기 과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에는 환경오염 저감과 건강증진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내용도 담겼다.

두 기관은 앞으로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 홍보 △환경·보건 문제의 중요성 및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캠페인 △시민 생활밀착형 시책연구를 위한 관련 정보 공유 및 공동협력 △기술세미나, 학술자료, 출판물 및 지식정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지난해 2월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아시아 대기오염 문제 공동 대응 기반 마련를 위해서 미세먼지센터를 창립하기도 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945년 한성위생시험소로 시작해 서울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식품, 의약품, 감염병, 대기, 수질 등에 대한 시험·분석, 연구하는 기관이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시민들의 높은 인식에 걸맞은 삶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나아간 정보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플라스틱 등 환경 문제는 정책뿐 아니라 시민의 생활 속 실천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두 기관이 앞으로 펼쳐갈 환경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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