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2019.05.1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2019.05.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도시환경 조성단체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까사미아와 함께 지난 10일 반포한강공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까사미아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까사미아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맺은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를 '한강공원입양사업'과 연결해 2021년까지 반포한강공원(약 1300평)에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한강공원입양’ 프로젝트는 기업 파트너와 함께 한강공원 내에 숲이 필요한 구역을 입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기준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기업은 최소 3년 동안 매년 숲을 방문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에 조성된 까사미아숲은 한강공원입양의 11번째 한강숲이다. 

이날 까사미아 임직원 80명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팝나무 15그루와 조팝나무 600그루를 심었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4회씩 까사미아숲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구회사의 강점을 살려 직접 디자인한 벤츠 10개도 기부한다. 다음 달 중 까사미아숲 인근에 벤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우향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에 도시숲이 기여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것뿐만 아니라 꾸준한 관리도 중요하다”며 “3년 간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해 준 까사미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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