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이순신 광장 등 6곳 ...1억6000만원 들여 8대 설치

15일부터 이순신 광장 등 6곳에서 가동에 들어가는 전남 여수시의
15일부터 이순신 광장 등 6곳에서 가동에 들어가는 전남 여수시의
캔과 페트병 자동수거기(여수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전남 여수시가 캔과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자동수거기를 설치,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동수거기 설치장소는 여수시청과 거북선공원, 여문공원, 이순신광장, 해양공원,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6곳으로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자동수거기는 캔과 페트병을 자동 선별해 압착해 쓰레기 수거 비용을 줄이게 되는데 캔은 1개당 15포인트, 페트병은 10포인트가 쌓이며, 2천포인트 이상이면 현금 2천원을 받을 수 있다.

여수시는 1억6000만원을 들여 자동수거기 8대를 설치했다.

유지 관리는 여수시가 하고, 포인트 적립 등 현금 지급은 수퍼빈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폐기물을 자동수거기에 버리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kr/)에서 포인트 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15일 오전 10시 자동수거기 오픈 행사를 갖는 여수시는 시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장바구니를 증정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와 규모가 비슷한 구미시와 의왕시도 자동수거기를 운영하는데 쓰레기 수거 효과가 커 도입하게 됐다"고 설치 배경을 전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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