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시민단체 DSO 고발따라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본사 DB)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본사 DB)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일부 기자 단톡방이 불법 촬영물과 성매매 정보를 공유,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관련자들을 고발함에 따라 경찰이 정식 수사에 돌입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이 기자,PD 등으로 구성된 익명 언론인 카카오채팅방 참가자들을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등의 혐의로 고발해 왔다는 것.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고발이 정식 접수됨에 따라 절차대로 13일부터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채팅방에서는 불법 촬영물과 성폭력 피해자 신상정보가 담긴 이른바 찌라시 등 각종 음란물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학방'이라고 불린 이 채팅방 참가자들 규모는 200여명 선으로 전해지고 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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