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AI 기술부터 업무 프로세스까지 폭넓게 협업
IoT 솔루션·AI 플랫폼·미디어 등 기술 혁신 추진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3일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JIP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SK텔레콤 제공) 2019.05.09./그린포스트코리아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3일 포괄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JIP(Joint Innovation Program)'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SK텔레콤 제공) 2019.05.0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5G, AI, 클라우드 등 ICT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13일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 포괄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JIP(Joint Innovation Program)'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빅데이터 솔루션 ‘메타트론’ 개발 및 업데이트를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기반으로 구축한다. 또 향후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IoT 분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AI 스피커, 기업 솔루션의 기술·서비스도 함께 개선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와 MS의 AI 플랫폼 ‘코타나’의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및 미디어 사업에 MS의 클라우드 기술을 더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SK텔레콤의 프로세스 혁신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MS의 업무 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한다. 기업 문화 혁신 사례를 종합하고 이를 SK ICT 패밀리사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SK텔레콤 상품·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오피스365가 결합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고 ICT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강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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