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실천운동 확산…활동 결과 따라 우수 동아리 시상·인증서 발급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3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올해 선정된 5개 대학과 ‘2019년도 그린캠퍼스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3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올해 선정된 5개 대학과 ‘2019년도 그린캠퍼스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정부혁신 과제 ‘참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하기 위해서 강원대 인액터스 등 환경동아리 50곳을 대상으로 ‘2019년 그린캠퍼스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3~4월에 공모를 거쳐 신청받은 대학 환경동아리 73곳 중 활동 계획서 평가 결과 우수한 50개 동아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동아리에는 1곳당 3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환경동아리에는 대학생 친환경 수련회(캠프) 참가 지원, 환경부가 인증하는 개인별 참여인증서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 환경동아리들은 제출한 활동계획서에 따라 친환경 실천 및 친환경 의식 확산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요 활동내용은 기후변화 영화제 개최, 찾아가는 환경교육, 모의 기후변화 협상회의, 미세먼지 학술제, 교내 잔반 없애기 공익활동(캠페인), 새활용(업사이클링),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이다.

환경부는 올해 말에 각 동아리의 활동실적을 평가해 우수 동아리(5개)를 시상하며 한국환경공단은 동아리 활동에 대한 설명회 개최, 맞춤형 상담(컨설팅) 지원 등을 담당한다.

오흔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 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으로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캠퍼스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의 계획 수립과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선정 동아리 사업계획에 따른 친환경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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