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건 현금, 싫은 건 책...SKT, 다음소프트 등 분석결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부모들이 가장 좋아하는 어버이날 선물은 무엇일까?

8일 유통업계와 여론조사 기관 등의 조사를 종합해 보면, 역시 ‘현금’을 가장 선호한다. 선물을 주는 자녀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결정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고, 받는 부모 입장에서는 현금을 받아야 사고 싶은 물건이나 다른 용도로 요긴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현금 가운데서도 ‘3금’을 가장 좋아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3금’은 ‘현금-지금-입금’을 뜻한다. 선물 고르느라 애먹지 말고 그냥 바로 현금을 입금하라는 ‘주문’이다. 

SK텔레콤이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4월15일까지 스마트인사이트를 통해 5만7186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현금 선호 현상은 뚜렷하다. 분석결과 부모들이 선호하는 선물 1위는 3년 연속 현금이었다. 2위는 뷰티제품-건강식품-가전(또는 가구) 등이 해마다 순위 바뀜을 했다.

반면 어버이날 받기 싫은 선물 1위는 책.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의 조사결과다. 이어 케이크-꽃다발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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