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제공) 2019.05.07/그린포스트코리아
(인크루트 제공) 2019.05.0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직장인의 한 달 평균 용돈이 66만3000원으로 10년 전 대비 46% 올랐다.

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직장인 7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식비(28%)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교통비(23%), 부식비(17%) 순이었다. 이밖에 취미 또는 문화생활비(7%), 쇼핑(6%), 유류비‧친목, 모임(각 5%), 자기계발비(3%)가 있었다.

용돈 조달 방법으로는 ‘급여 중 일부를 체크카드에 옮겨서 사용’이라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신용카드 사용 후 청구(30%)’였다.

지출항목은 유흥비(28.2%), 식비(25.7%), 교통비‧유류비(14.0%), 취미생활(11.6%), 쇼핑(7.2%), 자기계발비(4.0%) 순으로 많았다.

직장인들의 평균 용돈은 10년 전인 2009년에 비하면 46% 가량 늘었다. 2009년 당시 직장인 한 달 평균 용돈은 45만2000원이었다. 기혼 직장인은 34만2000원, 미혼은 54만6000원으로 미혼이 기혼 대비 20만원 이상 더 썼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비중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은 유흥비였다. 유흥비와 가장 비슷한 성격의 ‘친목, 모임’ 항목은 10년 전 28%에서 5%로 대폭 줄어들었다. 또 부식비와 교통비 등 꼭 필요한 항목을 제외한 다른 부문의 지출 역시 줄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는 현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향후 절약이 필요하다고 본 경우도 39%로 높게 나타났다. 증액이 필요하다고 꼽은 경우는 6%에 머물렀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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