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휘발유 65원↑ 경유 46원↑ 인상 예정

7일부터 유류세 현행 15%에서 7%로 축소된다. (픽사베이 제공)
7일부터 유류세 현행 15%에서 7%로 축소된다. (픽사베이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유류세 인하폭이 7일부터 현행 15%에서 7%로 축소된다.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유류세의 15%를 인하했다. 당초 5월 6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하려 했으나 기간을 8월 31일까지로 연장하고 인하폭을 7%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기준 휘발유, 경유, LPG의 전국평균가격이 1469원, 1350원, 834원임을 고려하면 7일 이후 휘발유 1530원, 경유 1400원, LPG 850원대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류세는 9월 1일부터 원래대로 환원될 예정이다. 이때부터는 지금보다 각각 리터당 휘발유가 123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 오르게 된다.

유류세 부과 항목은 종류마다 다르다.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유류세 인상에 따른 기름값 추이는 최저가 주유소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오피넷’과 모바일 앱인 ‘오일나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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