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일 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미세먼지 혁신기술·제품 타운홀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2019.5.2/그린포스트코리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일 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미세먼지 혁신기술·제품 타운홀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2019.5.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를 넘어서는 광역적 차원의 문제”라며 “기존 방식을 넘어서는 혁신적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일 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미세먼지 혁신기술·제품 타운홀미팅’ 행사에 참석한 조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서 나온 우수한 아이디어는 특허와 상용화를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국민의 아이디어 제안과 발굴, 특허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미세먼지 연구·개발 강화 목적으로 환경기술개발 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화성을 정복하고 지구를 구하겠다는 상상 하나로 우주행 로켓을 만들어낸 앨런 머스크나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처럼 여러분의 작은 상상이 혁신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자녀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자유로운 제안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은 환경부가 범국가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면서 국민으로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 조 장관을 비롯해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을 비롯해 90명의 국민과 65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웹기반 플랫폼인 ‘미세먼지 기술·제품 아이디어 톡!톡!’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플랫폼을 통해 국민·기업은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환경부는 연말에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하고, 기업의연구개발 중 우수한 건의를 선정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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