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지원 위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아

전만경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왼쪽)이 30일 강원도청에서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에게 동해안 산불피해 지원금을 전달했다.(사진 철도공단 제공)
전만경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왼쪽)이 30일 강원도청에서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에게 동해안 산불피해 지원금을 전달했다.(사진 철도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지난달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강원도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철도공단 임직원들이 자율 참여로 모은 2500여만원이다.

철도공단은 국가재난사태인 산불 발생 이후 공단보유 수련원을 이재민(11가구)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긴급구호자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화재지역 인근 원주~강릉 11-2공구 현장을 점검하는 등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모든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 공단은 이번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