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주최, 4월 29일~5월 10일 참가자 접수

제4회 대학생 설계 경제성 검토 경진대회 포스터. (한국환경공단 제공)
제4회 대학생 설계 경제성 검토 경진대회 포스터. (한국환경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분야의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제4회 대학생 설계 경제성 검토(VE)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5월 10일 12일간 진행된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4~6명으로 조를 짜서 참가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상·하수도를 비롯한 환경기초시설 등 한국환경공단이 제시하는 대상 시설에 대해 설계 경제성 검토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설계 경제성 검토’는 시설공사 설계 내용에 대해 경제성,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기능 삭제 및 기존 설계 보완을 통해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에서 적용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참가자가 설계 경제성 검토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 등을 부문별, 수준별로 표준화한 것이다.

참가 신청서는 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우편접수는 인천광역시 서구 환경로 42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VE평가부(22689)로 하면 된다.

접수 뒤 설계 경제성 검토 수행보고서를 7월 12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8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심사는 오는 8월 22일 서울 마포구 소재 중소기업 디엠씨타워에서 열린다.

심사는 제출한 수행보고서를 기준으로 조 활동 내용, 현장 발표, 호응도를 정량화하고, 서류 및 발표 점수에 각각 50%씩 반영해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대상 1개 팀에 장학금 500만원을 비롯해 금상 2개 팀, 은상 2개 팀, 동상 3개 팀 등 본선진출 팀 모두에 총 장학금 1800만원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 분야 대학생들이 현장을 대상으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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