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개 이틀만에 유튜브 조회수 330만뷰 돌파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광고동영상 '특산품편'(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광고동영상 '특산품편'(SK하이닉스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지난해 반도체를 의인화한 3편의 이색광고로 화제가 됐던 SK하이닉스가 최근 새로운 기업광고 '특산품편'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선보인 새로운 광고 동영상이 불과 이틀 만에 유튜브 국내 조회 수 330만뷰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1분 28초 길이의 이 광고는 경기도 이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우리 고장 이천의 대표 특산품을 적으라'는 시험 문제를 채점하는 선생님이 도자기, 쌀, 복숭아 등이 아닌 '반도체'를 적은 답안을 보고 난감해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오답'을 써낸 SK하이닉스 직원의 아들은 "아빠가 만든 반도체, 세계적"이라며 항의하고, 아버지는 아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반도체 이천 특산품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천시청에 전화를 걸어 '반도체가 특산품이 될 수 있느냐'고 문의하는가 하면 거리에서 홍보 전단도 돌리는 아버지의 스토리가 SNS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꿈을 이룬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유머 코드에 첨단기술이라는 SK하이닉스의 지향점을 담아내고, 젊은 층에게 다가설 수 있는 스토리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자체 평가다.

또 광고 마지막 부분에는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도 있다'는 SK하이닉스 청주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후속편'을 예고, 다시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의인화 광고 3편으로 국내에서 7000만, 해외에서 1억뷰 이상의 조회 수로 '대박'을 치면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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