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伊 스타일 60여종...올해 매출 100억원 목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CJ제일제당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는 밀 키트(Meal Kit·간편요리세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CJ제일제당 셰프 요리 키트 '쿡킷' 선보여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23일 밀 키트 브랜드 '쿡킷(COOKIT)'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올해 매출 100억원,  2022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전문 셰프의 요리 키트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쿡킷'은 신선한 식재료와 전문점 수준의 레시피로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1년이 넘는 메뉴 개발과 임직원 대상 테스트를 거쳐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밀키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메뉴는 한식과 일식, 이탈리아식 등 60여종으로 2년 내 200여종의 메뉴 확보가 목표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자사 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 CJ온마트에 밀키트 전용관을 구축하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쿡킷'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CJ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의 경쟁력과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CJ프레시웨이는 '쿡킷'의 식재료 공급, CJ대한통운은 새벽 배송을 전담한다.

또한 올해 11월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자, 밀키트 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400억원대로 예상되며 앞으로 5년 내 7천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전망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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