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얀마, 일본, 중국의 수입 이매패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러시아, 미얀마, 일본, 중국의 수입 이매패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대 주요 수입국에 대한 정확한 종(種) 판별 정보 제공을 위해 ‘이매패류 검색 도감’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매패류는 좌우 두 장의 서로 같은 껍데기가 몸을 덮고 있으며 몸이 옆으로 납작하고 발도 납작한 도끼 모양의 조개류를 말한다.

이번 도감에는 러시아, 미얀마, 일본, 중국의 4개국 현지답사를 통해 확보된 35속 41종 이매패류에 대한 분포, 명칭, 분류학적 위치, 형태·생태학적 특성 등이 담겼다.

또 국내에 종명이 없는 작은진주담치(신칭), 남방소쿠리피조개(신칭), 남방큰비단가리맛(신칭), 잔주름우럭(신칭)과 속명과 종명 모두 없는 긴입잔주름조개(신칭) 등 5종에 대해 국명을 부여했다.

유전자 정보는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유전자은행에 등록해 국제적 객관성 입증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식약처 측은 사진자료와 설명을 덧붙여 일반 국민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약처는 검사자들이 수입 수산물 검사 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입 이매패류 종 판별 매뉴얼’도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을 위해 다양한 수산물의 형태적·유전적 판별 매뉴얼 등을 개발해 소비자와 관련 업계에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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