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국립공원 취사·야영… 드론이 감시한다
해상국립공원 취사·야영… 드론이 감시한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4.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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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도 방송장치를 탑재한 드론. (국립공원공단 제공)
계도 방송장치를 탑재한 드론. (국립공원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해상국립공원에서 취사·야영 등의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선박 감시 시스템과 드론 정찰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한려해상 등 전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무인섬은 총 634곳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등의 이유로 출입이 금지된 무인섬은 37%인 237곳에 이른다. 그동안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등 해상국립공원에서의 불법행위는 2014년 121건에서 2018년에는 159건으로 31%가 증가했다.

국립공원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선박 위치 정보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 선박에 있는 무선장치나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위치 신호를 전자해도 화면에 표시해 선박 이름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선박 감시 시스템을 이용한다. 지난 2017년에 시범 도입돼 지난해 12월부터 전체 해상·해안국립공원으로 확대됐다.

드론 단속은 현재 21개 국립공원에서 총 75대로 시행되고 있다. 해상국립공원 드론에는 계도 방송장치가 탑재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6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과 거제 일대에서 선박 감시 시스템으로 운항 중인 선박 960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법 취사, 야영 행위자에 대해 총 5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이진범 국립공원공단 공원환경처장은 “해상국립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박 감시 시스템, 무인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eotive@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