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휴게소 강릉방향 수소충전소. (국토교통부 제공) 2019.04.12/그린포스트코리아
여주휴게소 강릉방향 수소충전소. (국토교통부 제공) 2019.04.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고속도로 최초로 수소충전소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일부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정식 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곳은 안성휴게소(서울‧부산 방향), 여주휴게소(강릉방향)의 3개소다.

오는 5~6월에는 성주휴게소(양평방향), 언양휴게소(서울방향), 백양사휴게소(논산방향), 하남만남의광장휴게소, 함안휴게소(부산방향)를 추가 개장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요금은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전체가 동일하게 kg당 8800원(부가세 포함)이다. 

정부는 올 상반기 내에 총 8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하반기 안에 10기를 추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개장은 전국적 규모의 수소충전소망을 구축해 이동 편의를 보장하는 한편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충전시설의 새 모델을 실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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