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페이스북)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페이스북)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분열을 극복하고 통일의 역사를 써나가자고 밝혔다.

민주당은 11일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지역과 세대, 남녀와종교의 차이를 초월하고 남북 간 70년 분단을 넘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은 민주공화제와 헌법의 근간인 삼권분립 원칙을 기초로, 애국열사들의 희생위에 세워졌다. 1919년 3.1운동으로 탄생한 임시정부 정신은 4.19혁명과 부마 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2016년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며 국민주권 실현을 통한 민주주의 완성과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됐다. 

시련도 있었다.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고, 동족 상잔의 6.25전쟁도 겪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그 상흔은 아직도 우리 사회 전반에 스며 온전히 극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야말로 적대와 대치를 넘어 평화 공존의 시대, 통일의 미래를 개척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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