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등 편의점 업계가 산불이 발생한 강원 지역에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GS리테일 제공)2019.4.5/그린포스트코리아
GS리테일 등 편의점 업계가 산불이 발생한 강원 지역에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GS리테일 제공)2019.4.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편의점 업계가 역대급 산불이 발생한 강원지역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은 강원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컵라면과 매트 등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강원도 물류센터에 보관된 응급구호세트와 2000여만원 상당의 생수, 라면 등을 지원한다. 대피 인원이 가장 많은 고성군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긴급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고성, 속초, 강릉 등지의 주민들을 돕는다. 생수, 컵라면, 화장지, 은박매트 등 생필품 1000인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소방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소방력이 지원되고 있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4일 오후 9시 44분을 기해 화재비상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 전국의 가용 소방력 총동원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충북·충남·경북은 가용소방차량의 2분의 1, 부산·대구·울산·전북·전남·경남은 가용소방차량의 3분의 1이 지원 출동했다.

강원 지역에선 소방차량 52대를 포함해 총 872대가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소방공무원 3251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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