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제공) 2019.04.02/그린포스트코리아
(네이버 홈페이지 제공) 2019.04.0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웹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는 등 전면 개편에 돌입한다.

네이버는 오는 3일부터 모바일 웹(m.naver.com)을 검색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개편 후 첫 화면에는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나오고 뉴스 5개, 사진 2개,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검) 등 기존 화면에 있던 항목은 빠진다. 

뉴스 섹션은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겨야 이용할 수 있다. 뉴스 섹션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가 자체 편집한 뉴스, 인공지능(AI)이 자동 편집한 맞춤형 뉴스 등 2개 화면이 뜬다.

화면 왼쪽에는 쇼핑과 네이버페이 등 기존 전자상거래 서비스 코너가 있다.

모바일 웹보다 사용자가 2배 많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은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가 있는 기존 버전 그대로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설정을 변경하면 새로운 버전을 사용할 수 있지만 기본값은 기존 화면이다. 모바일 웹에서도 기존 화면을 쓰고 싶으면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지난해 10월 네이버는 첫 화면 개편안을 발표했다. ‘드루킹 사태’ 등 뉴스 관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발표 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험판을 내놓고 이용 형태를 분석해 왔다. 그 결과 애플리케이션과 웹의 첫 화면을 다르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2009년 모바일 웹 페이지가 첫 선을 보인 이래 10년만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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