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작구 제공
사진=동작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 동작구가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들을 위해 어린이집을 ‘미세먼지 청정 존(ZONE)’으로 조성한다.

동작구는 이달 중 구립 어린이집 12개소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과 ‘IoT 실내공기질 관리센서’를 시범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권역별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 공사장, 흡연다발 지역 인근의 어린이집을 선정해 나노필터 소재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 설치를 지원해 실내 공기질 악화 시 자연환기가 가능토록 했다.

‘IoT 실내공기질 관리센서’의 경우 온도,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6개 오염요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미세먼지 등이 정상 범위를 초과할 경우 공기청정기나 에어콘 등이 자동으로 가동한다.

동작구는 관리센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의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설치 효과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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