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2019.3.29/그린포스트코리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2019.3.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9일 “인류가 당면한 최대의 위협 요인인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와 미래 세대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개회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전지구적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하고자 2015년 12월 파리협정을 체결하고 2016년 11월 공식 발효했다. 모든 당사국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는 ‘포스트 2020’ 신규 체제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우리나라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으로 환경과 경제 상생이라는 패러다임을 법제화하고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했다”면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지난해 7월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저탄소 사회로 전환이 순탄치 않겠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조 장관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면서 “정부가 홀로 갈 수 없는 이 길에 정의로운 세상과 미래 세대를 위해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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