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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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2021년까지 2만866톤을 저감한다.

남부발전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설비개선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관리체계 수립, 미세먼지 저감 연구개발, 친환경 연료 도입, 생활환경 개선, 사회사업 추진 등 미세먼지와 관련 모든 분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전담팀을 통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와 실행과제를 도출해 2021년까지 2만866톤, 장기적으로 2만7503톤을 저감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석탄발전 위주의 저감 활동과 투자를 LNG복합발전 및 유류발전으로까지 확대해 설비를 개선하고, 최신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발전설비의 친환경적인 전환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한 고성능 탈질촉매의 도입과 탈황설비 최적개선 사업을 통해 황산화물 및 먼지 배출농도를 국내 최저수준으로 향상했다면서 이 같은 성과를 2021년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했다.

또 옥외저탄장의 비산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상하역기 비산방지제 살포설비'와 '석탄취급계통 물안개 살포설비'를 확대 적용하고, 옥외저탄장의 옥내화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남부발전을 밝혔다.

남부발전은 연료 구매와 하역 부문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책을 마련한다.

석탄 구매 시 대기오염물질 발생 원인물질인 황분 등에 대한 입찰가격 페널티를 부과해 저유황탄을 우선 도입한다. 또 육상전원공급설비(AMP: 하역항 수송선박 정박 중 필요한 전력을 자가발전이 아닌 육지로부터 공급 받는 설비) 설치를 통해 석탄 수송선의 하역항 정박 중 미세먼지 발생을 줄인다.

또 제주 한림발전소의 연료를 등유에서 LNG로 전환하며, 생활환경 속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차량 2부제 시행과 업무용 차량을 수소차나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

이밖에 환경개선기금 조성,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에 공기청정기 및 방진망 보급사업도 전개한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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