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서울모터쇼 제공) 2019.03.28/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모터쇼 제공) 2019.03.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2019년 서울모터쇼가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부터 2년 마다 열린다.

올해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주제로 △오토메이커스 월드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빌리티 월드 △오토파츠 월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 7개 테마관이 준비됐다. 

이들 테마관에 참여하는 업체는 227개로 역대 최대다. 완성차 업체는 총 21개사(국내 6개사‧해외 15개사)가 참여하며 신차 36종 등 154종의 차를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DS,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포르쉐, 푸조, 혼다, 테슬라가 참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토메이커스 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 테슬라의 전시장은 모빌리티 월드에 마련된다.

서스테이너블 월드에서는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등 에너지기업, 수소버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등 18개가 참여해 ‘지속가능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주제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또 동서발전은 바닷물을 사용하는 해수전지를 공개하고,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마련돼 있다.

커넥티드 월드에서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자율주행셔틀 공개행사가 열린다. SK텔레콤, 자율주행차 솔루션기업 언맨드솔루션, 피엘케이테크놀러지 등이 참여한다. 

모빌리티 월드에서는 전기자동차를 포함해 드론, 로봇 등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파워프라자, 캠시스, 쎄미시스코 등 7개 전기자동차 브랜드와 드론업체 등 24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13종 등 30여대의 전기자동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차량 전시와 함께 자동차산업에 대한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린다. 다음달 2일에는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컨포런스가 개최되며 3일부터 5일까지는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산업’, ‘스마트 로드&스마트 비히클’,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서울모터쇼는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진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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