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7일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수소융합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기획 및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하고자 총 5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복수 과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소융합실증단지는 기업·연구소·학교 등 기관이 협력해 기술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조성된다. 수소산업과 연관 산업의 집적 및 융합을 위해 관련 부품·소재 개발, 제품 테스트, 기술개발 및 실증, 인증·표준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신규과제는 지난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이다. 수소산업 전반의 기술개발 및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 기능을 하는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획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지역, 기타 에너지산업과의 융합효과가 큰 지역을 단지 후보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의 성잠잠재력과 집적·융합 효과, 일자리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별화된 수소융합단지를 설계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신규과제는 지역의 인프라를 고려해 특화된 단지 모델을 구상하는 게 목적”이라며 “우수한 기획안 및 지역을 선정해 향후 국가 수소융합실증단지 구축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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