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도심. (서창완 기자) 2019.3.6/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6일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도심. (서창완 기자) 2019.3.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중 미세먼지 저감 실증 협력사업’ 참여 후보기업 21개사와 25~28일 중국에서 한‧중 공동 민‧관 대기분야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 발주처와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 환경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중한국대사관(상하이), 중국 생태환경부 산하 대외합작센터(톈진, 허베이성, 산시성)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교류회는 상하이, 텐진, 허베이성, 산시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중 미세먼지 저감 실증 협력사업’은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한중간 대기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 후보기업을 기존 12개사 21개 기술에서 올해 21개사 35개 기술로 대폭 확대하고 사업 대상지역도 늘렸다.

이번에 선정된 35개 기술은 집진기술 13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기술 11건, 탈질기술 9건, 탈황기술 2건등이다.

또  중국발 미세먼지의 국내 유입 영향과 중국 측의 대기환경개선 수요를 고려해 사업 대상지역을 기존 12곳에서 안후이성, 상하이시, 저장성, 후베이성 등 4곳을 추가해 올해 총 16곳으로 확대했다.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이번 기술교류회와 협력사업으로 대기질 개선뿐 아니라 우리 기업이 중국 대기오염처리설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