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카타르 공공사업청장 사드 알 무한나디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대우건설 제공)2019.3.25/그린포스트코리아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카타르 공공사업청장 사드 알 무한나디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대우건설 제공)2019.3.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이 지난 22일 카타르 공공사업청의 사드 알 무한나디(Saad Bin Ahmad Al-Muhannadi)청장과 대우건설 본사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카타르에서 대우건설이 진행 중인 이링 고속도로공사의 공정과정에 대해 매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남은 준공 일까지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뉴 오비탈 고속도로에서 보여준 공사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2016년 9월 이링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발주한 공사다.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 남부 외곽의 기존 도로 확장(4.5km) 구간과 신규 도로(4.0km) 구간으로 포함돼 있다.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6억2000만 달러 규모다.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진행 중인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에 대해서도 문의를 한 한편, 대우건설의 다양한 해외 건설 경험과 선진 건설 기술에 관심을 표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카타르에서 다수의 공사를 차질없이 수행함으로써 주요 발주처인 공공사업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다수의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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