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모듈을 지붕·외벽·창호 등으로 활용
공간효율 높아 효율적 에너지건축물 구현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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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산시가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보급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재생에너지ICT융복합센터는 26일 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BIPV 보급 확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BIPV의 최신 기술과 다양한 산업정보를 부산의 기업들과 공유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부산의 태양광 관련기업이 BIPV 연구․개발(R&D) 실증사업과 BIPV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으로 스마트에너지 신산업 소개(손창식 신라대 교수), BIPV 소개(정성훈 부산테크노파크 센터장), BIPV R&D 실증사업 소개(부산TP 정성훈 센터장), BIPV 지원사업 소개(한종구 부산테크노파크 선임) 등이 이뤄지며, 일 대 일 상담도 진행된다.

BIPV는 건물외벽의 전자판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발전 시스템이다. 태양광 모듈을 건축 자재화해 건물의 외벽재, 지붕재, 창호재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설치 공간이 필요 없다. 덕분에 효율적인 에너지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부산테크노파크 재생에너지ICT융복합센터가 총괄사무국인 ‘고부가가치 건물태양광 협의체’를 발족했는데, 전국 150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체로 구성돼 있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부산시가 후원한다.

협의체에서는 BIPV산업과 관련된 부품소재, 설계·시공, 시스템·O&M, 제품개발 및 실증, 시험인증·표준화 등을 지원하고, 규제완화 등의 제안을 통해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BIPV분야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부산이 선도적으로 BIPV산업을 추진해 기업의 우수한 성과사례가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26일 오후 1시 30분까지 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등록하면 된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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