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업체 ‘씨엠에이글로벌’ 방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섬유가공업체 ‘씨엠에이글로벌’을 방문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2019.3.22/그린포스트코리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섬유가공업체 ‘씨엠에이글로벌’을 방문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2019.3.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대구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에 위치한 섬유가공업체 ‘씨엠에이글로벌’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성 장관의 방문은 지난 4일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 일환이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직접 듣고, 그에 대한 보완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다.

씨엠에이글로벌은 초극세사 섬유를 이용해 생활용 클리너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작년 수출액 14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섬유산업에 특화된 스마트공장 핵심기술 개발에 245억원 지원 △고기능성 직물 등 프리미엄 제품 연구개발에 762억원 투입 △섬유패션과 ICT를 융합한 스마트의류 신시장 개정 지원 등 섬유산업 수출활력 대책을 발표했다.

성 장관은 또 소비재를 신수출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도 밝혔다. 대규모 산업·문화 융합박람회를 올해 6월 방콕과 10월 두바이에서 개최해 한류와 중소기업 제품을 연계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씨엠에이글로벌은 중소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위해 중소기업 수출보험의 보상한도 확대와 이용부담 완화에 대해 건의했다.

성 장관은 “지난 4일 발표한 수출활력대책에 강화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담았다”며 “많은 중소기업이 무역금융을 가장 큰 애로를 꼽고 있어 올해 보험한도를 최대 2배 확대하는 등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성 장관은 이어 “기업들이 수출활력대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부 추진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수출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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