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올해 국비 2000억원 이상 투입

‘경남 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 현판식이 개최됐다.
‘경남 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 현판식이 개최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경남 창원 스마트혁신 지원센터에서 ‘경남 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첫 행사다.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경남도 경제부지사, 창원시장 등 16명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스마트산단 선정은 지역사회의 커다란 화제다. 업체 입장에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고, 노동자 입장에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마찬가지다.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는 올해에만 국비 총 2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메가톤급 사업이다. 데이터 기반 ICT기술을 활용, 산단 내 자원과 공장 데이터 연계를 통한 생산성을 늘리고 원가를 절감하는 게 특징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20일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창원 국가산단은 기계·전자 등 주력업종 특화, 풍부한 스마트 혁신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지역 혁신기관들의 역량을 집중해 현장 밀착형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스마트산단 프로젝트가 조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범정부가 나서 정책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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