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3.21/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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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간) 2.25~2.50%인 현행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위원 만장일치로 연방기금금리(FFR)를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9차례 이어진 금리인상이 멈춘 것이다.

또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는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내년에는 한 차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전망에 비해 줄어든 횟수다. 

연준은 지난 1월 회의 이후 노동시장은 강세지만 경제활동 성장은 지난해 4분기 이후 둔화됐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이 가진 채권을 팔고 시중의 달러를 회수하는 보유자산 축소는 오는 9월 말에 종료한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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